아쉽게도 22년도 2차 시험은 불맛이었던 관계로 2문제 차이로 떨어졌지만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운동은 구준히 하면서 다음 시험을 노렸습니다. 8월 시험을 치자마자 기숙학원에서 나왔고, 11월부터 다시 집에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근처에 다행히도 시립도서관이 있었고, 신축이라 공부하기도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수험생 분들이 도서관 보다는 독서실에 결제를 하고 이용하시는 것 같은데 저희 동네는 도서관이 8:30에 문을 열어서 22:00에 문을 닫습니다.
본인만 충분히 노력한다면 밥먹는 시간을 빼더라도 하루 8시간에서 10시간은 충분히 공부할 수 있고, 운동도 가능한 시간입니다. 다만 중고등학생들 시험기간일 때 2주 정도는 시끌벅적 한 분위기지만 그래도 할만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미 기숙학원을 한번 다녀봤던 사람이라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잘 알고, 부모님께 어서 아들노릇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기 때문에 도서관을 다니면서도 헤이해질 때마다 마음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쉽지않다는 것을 압니다. 저도 정말 하기 싫을때에는 문제푸는 것을 포기하고 책만 열심히 읽고 바로 게임을 한 적 도 있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마음이 잡히지 않을 때에는 정말 하루정도 날 잡고 빡세게 놀아버리고 스트레스 풀어버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부가 잘 되지 않는데 자리에 앉아있기만 하면 정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졌던 것 같습니다.
겨울에도 계속 인터넷강의 진도를 따라가면서 듣고, 문제풀면서 복습을 하고, 제가 공부하던 방식대로 기본서에 충실해서 회독을 돌리다가 1월에서 2월 사이에 학원별로 모의고사가 쏟아 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그때 기본서 회독을 할때 하루에 정해놓았던 양을 대폭 줄이고 모의고사 1회차를 풀고, 매기고, 그 전날 틀린것들을 복습 할 시간을 남깁니다. 그시간이 대충 오전 점심 먹기 전 3~4시간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17~18시 까지 보통 기본서 회독을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기본서 회독 시간을 반으로 줄이고, 모의고사에 투자한 샘입니다. 그리고 기본서 회독을 이때 충분히 하셨더라면 기본서 회독을 잠시 생략해도 무방합니다.